정부는 의료 개혁의 일환으로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개혁은 인력 구조 개편과 중증 및 희귀 질환 중심의 진료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연간 3조 3천억 원의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인력 구조 개편
내달부터 시행될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시범 사업의 핵심은 인력 구조의 개편입니다. 정부는 현재 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진료 체계를 전문의와 진료지원 간호사 중심으로 재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환자들에게 더 전문적이고 집중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일반 병상 축소 및 중증 질환 진료 강화
또한, 정부는 경증 환자가 주로 이용하는 일반 병상을 5%에서 최대 15%까지 감축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중증 및 희귀 질환 환자들이 필요한 고난도 진료에 병원이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일반 병상 축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병원의 재정적 부담을 덜기 위해 중증 수술 및 중환자실 수가를 기존보다 각각 50%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조치에는 연간 3조 3천억 원 규모의 건강보험 재정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의료계가 보다 중증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읽어보세요: 알로에 베라 스킨 젤 시장의 미래 궤적
의료 개혁과 의사 수 확대
정부는 향후 5년간 상급종합병원 구조 개편을 포함한 의료 개혁에 총 2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의대 정원 확대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최근 공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 통계를 근거로, 우리나라의 인구 1,000명당 임상 의사 수가 세계 최하위 수준이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의사 수 부족은 필수·지역 의료 정상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의사 수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의료계에 의료 개혁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며, 필수·지역 의료 정상화와 함께 국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