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추진...마이스 산업 중심지 발돋움 야심

유원영 기자 / 기사승인 : 2019-05-13 14: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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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가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추진한다. 

 

부산시는 해운대 벡스코와 센텀시티 일대의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추진하기 위해 지구 지정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기로 하고 수행 기관으로 한국경제개발연구원을 선정했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회의시설을 중심으로 호텔, 쇼핑몰 등 연관시설을 집적화한 곳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해 지원한다.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되면 개발부담금과 교통유발부담금을 포함한 5개 법정부담금 감면, 용적률 완화, 관광특구 간주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정부의 관광진흥개발기금 예산 확보도 가능하다.

현재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된 곳은 인천 송도컨벤시아와 경기도 고양 킨텍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일원 3곳이다. 

 

부산시는 용역이 마무리되면 오는 1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진흥 계획 심의와 승인을 거쳐 내년 3월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절차를 밟기로 했다.

벡스코는 제3전시장 시설 확충도 개시한다. 지난해 벡스코 전시장 가동률은 58%로 내년이면 전시장 한계 가동률이 60%에 달할 전망이다. 

 

벡스코는 제3전시장 장소로 제1전시장 야외주차장과 올림픽공원을 검토하고 있다. 

 

야외주차장은 시설 집적화로 이용객 편의성이 높지만 공사기간에 주차장 부족 사태가 우려되고 탁 트인 경관도 사라진다는 단점이 있다. 

 

올림픽공원은 기존 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공원이 사라지는 문제와 동선이 분산돼 집적화가 저하되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벡스코는 지난 3월 부산대 산학협력단과 일신설계종합건축사사무소로 구성한 컨소시엄을 용역 수행자로 선정했다. 오는 9월 용역이 마무리되면 산업통상자원부의 전시산업발전협의회 심의를 거쳐 2020년에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2021년 제3전시장을 착공해 2023년 준공할 수 있다.

이번 용역에는 제3전시장 신설과 함께 도심공항터미널 건설, 지하공간 연계 방안도 포함된다. 단순히 전시공간을 넓히는 것을 넘어서 공항 접근성, 방문객 편의성을 높여야 마이스산업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부산시는 지난해 8월 도심공항터미널 건설 사업의 비용편익분석(B/C)이 2.01로 나타나 사업 타당성이 충분하며 후보지로 벡스코 인근이 가장 유력하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벡스코 바로 건너편의 옛 세가사미 터(벡스코 부대시설 터)를 공영 개발해 도심공항터미널을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벡스코 인근 센텀시티가 도로로 단절돼 보행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어 지하공간 연계 방안도 용역에서 다뤄지게 된다. 

 

이태식 벡스코 대표는 "세계 최대 백화점이라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과 도시철도 센텀역 등이 벡스코와 지하로 다 연결되면 서울 코엑스처럼 지하 상권까지 살아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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